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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아비장 튀니스 신규 취항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17 11:31



에미레이트 항공의 항공화물 부문 에미레이트 스카이 카고가 17일부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과 튀니지 튀니스에 주1회 신규 취항한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두바이-아비장-튀니스-두바이 노선에 103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보잉 777 화물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12시 20분에 아비장에 도착 후, 아비장에서 오후 2시 20분 출발해 오후8시20분에 튀니스에 도착하는 일정이고, 튀니스 발 항공편은 당일 오후 10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6시 45분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분 부사장 나빌 술탄(Nabil Sultan)은 "아프리카는 에미레이트 화물 수송에 있어 핵심적인 지역이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증대된 에미레이트의 화물 수송력은 아시아와 중동 등 전세계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아프리카 지역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현재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해, 튀니스로 현재 매주 2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아크라를 경유하는 아비장 노선에서는 3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로 수송되는 품목은, 아비장과 튀니스의 수입품인 전자 제품과 전기장비, 자동차 부품, 건설 장비와 의약품 등이 있으며, 수출품으로는 식품, 전자 제품, 건설 장비가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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