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울한 직장인, 40% "연봉 동결-삭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3-15 11:10


직장인의 40%가 '작년에 비해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PMI)에서는 틸리언을 통해, 20세 이상 남녀 2,882명을 대상으로 2014년 연봉은 작년에 비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과 연봉이 동일하다'는 응답이 32.4%로 1/3 가량이 동결됐음을 밝혔고, 심지어 '올해 연봉은 작년에 비해 삭감되었다'는 응답도 6.7%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률은 적지만 이러한 연봉 동결이 체감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연봉동결과 연봉삭감은 중·장년층(4~50대)에서 2~30대 젊은 연령층보다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 중·장년층의 고용불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올해 연봉은 작년에 비해 인상되었다'라는 응답이 49.0%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나 인상된 응답자들 중 인상률이 '5% 미만'이라는 응답이 23.1%로 나타나 인상률이 미미한 것으로 보여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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