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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설
버뮤다 삼각지대 설을 제기한 국회의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말레이시아인사이더' 등 말레이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버뮤다 삼각지대 설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발단은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였다.
니자르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베트남 해상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 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장치도 통하지 않는다"고 올리면서 논란을 촉발시켰다.
국회의원의 발언은 곧 당국의 공식 발표로 인지돼 혼란을 초래했다.
항공 전문가들과 SNS의 일반 네티즌들은 일제히 니자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의원 신분으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을 해 미신을 부추기며 사건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게 비판의 요지다.
당국은 비행기가 푸꼭 섬 남쪽으로 246km 떨어진 타이 만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잔해나 사망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여객기엔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239명이 타고 있으며 중국 남방항공과 코드 쉐어를 한 터에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버뮤다 삼각지대 설은 현재까지 아무 근거 없는 낭설이지만, 이번 사고가 얼마나 미스터리한 지를 드러내는 주장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항공 추락
버뮤다 삼각지대 설에 네티즌들은 "
버뮤다 삼각지대 설, 239명이 감쪽같이 증발 소름돋아" "
버뮤다 삼각지대 설, 묘하게 설득력있네" "버뮤다 삼각지대, 아시아에도 그런 지역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