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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롯데푸드, 롯데제과와 공동으로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양평동 사옥에서 100여m 거리에 설립, 직원들이 아이를 맡기고 찾기 쉽도록 했으며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10일 열린 개원식에는 자녀를 맡긴 직원들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와 고용노동부 임승순 서울남부지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2년 9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육아휴직 의무제를 전격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어린이집을 개원한 롯데홈쇼핑은 레이디토크 프로그램 운영, 여성리더십 활동지원, 사내 편의시설 운영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이사는 "24시간 운영하는 홈쇼핑 특성상 외부 시설에 자녀를 맡기기 부담스러운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여성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일 할 수 있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푸드 역시 여성인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천안공장에 운영중인 어린이집은 지난 2013년 12월 충청남도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우수 어린이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가족초청행사 등 가족 친화 정책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대기업 종합식품회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 12월 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