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위 러브 데님(WE LOVE DENIM)' 청바지 박람회를 펼친다.
청바지와 대중 스타가 얽힌 히스토리부터 최신 트렌드의 신상품,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 디자인의 특별한 청바지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게스, 리바이스, 디젤, 캘빈클라인진, 아르마니진 등 젊음을 대표하는 7개의 정통 청바지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특히 상품을 단순히 진열하고 판매하던 기존 행사와 달리 브랜드별로 부스를 만들어 청바지 전문가들이 상품 설명이나 브랜드 스토리를 설명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990년대부터 당대 섹시 스타들에게 사랑받아 온 게스에서는 클라우디아 쉬퍼, 아드리아나 리마 등 역대 수퍼 모델 화보 컷을 전시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청바지의 대명사 디젤에서는 1970년대 남아프리카 데님 소재를 모티브로 가공하지 않은 거친 느낌을 주는 빈티지 라인 '이든 컬렉션'을 내놓는다.
시대별 최고 여성 스타들의 청바지 변천사도 자세히 볼 수 있다.
여성들의 바지 착용이 흔치 않던 1960년대 마릴린 먼로, 제인 러셀, 조앤 크로포드와 같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청바지 착용 화보가 다양하게 전시된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손문국 상무는 "이번 행사는 청바지 브랜드별 역사와 향후 유행 트렌드 등 청바지의 모든 것에 대해 보고 들을 수 있는 박람회 형태로 선보인다"며 "계속해서 고객이 트렌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담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