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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리프팅 대세, 연령별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3-04 16:53


최근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신학기를 맞은 청소년들부터 상반기 공채를 앞둔 대학생들,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을 위해 리프팅 성형을 받으려는 주부들까지 남녀 노소 구분도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같은 수술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에 따르면 성형을 문의하는 이들은 연령 별로 각각 선호하는 수술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김 원장을 통해 나이대별로 선호하는 성형과 효과가 좋은 수술법에 대해 알아봤다.

◇20대, 가슴성형 늘어 = 물론 20대나 30대에서 가장 많은 수술은 눈성형이나 코성형이다. 그런데 최근 가슴성형의 선호도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20대 성형에서 가슴성형은 빼놓을 수 없는 수술 부위가 되고 있다.

가슴성형 중에서는 물방울가슴성형이 촉감이나 모양이 본래 자기 것처럼 자연스러워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법으로 통한다. 20대는 작은 가슴으로 인해 볼륨감이 높은 수술을 원하는 추세이며, 30,40대의 경우에도 처진 가슴을 해결하기 위해 가슴성형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30대 이상은 리프팅에 집중 = 30대는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더 칭찬으로 들리는 나이다. 그래서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간단한 시술로 동안형 얼굴을 가질 수 있는 리프팅 시술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더 어려 보이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피부 자체를 끌어 올리는 실 리프팅이 발달해 있어 20~30대에서도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울트라V리프팅으로, 식약청 4등급의 안전한 PDO실을 이용해 리프팅 효과와 함께 콜라겐 생성 촉진을 증대 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체내에서 흡수되어 녹기 때문에 이물감이 거의 없으며, 콜라겐 생성 촉진으로 피부 탄력이 좋아지고 피부 톤이 밝아지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준 원장은 "보톡스 등의 시술은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왔다"며, "이러한 보톡스와 달리 울트라V리프팅은 탄력 없이 처진 윤곽라인을 매끈한 모습으로 정리해주어 갸름한 턱 선을 만들어 내는 효과가 지속적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수술이 달라지는 것은 필요성에 의한 것도 있지만 사회적인 트렌드가 바뀌는 것에도 영향을 받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원하는 성형의 방향에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법이 적용되어야 하고, 그 결과가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수술이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신중한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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