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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효병원, 지역 주민 위한 '뇌졸중 예방강좌' 열어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3-03 09:54


재활요양병원인 서울대효병원은 지난 2월 19일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강좌를 실시했다.

이 강좌는 서울대효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강좌로 서울대효병원 금천구 강남병원 신경과 김봄남 과장의 진행으로 꾸려졌다.

서울대효병원 관계자는 "뇌졸중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의료시설로서 사회발전의 일환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면서 본 강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강좌는 금천구 독산보건소에서 실시되었으며,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뇌졸중 건강강좌에는 50여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석했는데, 뇌졸중 예방과 응급처치방법 등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지식 정보와 예방의 중요성 등이 다뤄졌다.

뇌졸중은 흔히 '중풍'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 뇌가 손상되어 겪게 되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 비만, 동맥경화, 흡연, 음주 등이 주요 원인인데 뇌졸중 발생시 의식장애, 신체 반신마비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과 국내의 통계 자료를 종합해보면 2004년 사망통계에 근거, 뇌졸중은 우리나라의 원인 별 사망률 중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는 인구 100,000명당 70.3명의 수치로 전체 사망 원인의 13.9%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서울대효병원 김용석 원장은 "뇌졸중은 생갭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며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서도 많이 느꼈지만 사람들이 뇌졸중에 대해 보다 올바로 알고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용석 원장을 포함해 서울대효병원 의료진과 재활치료팀은 서울대효병원의 슬로건 'Smile Dream Healing' '미소, 희망, 치유' 처럼 뇌졸중 환자의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로구 인근

재활요양병원인 서울대효병원은 서울대병원 동문병원으로 현재 강서병원, 강남병원, 광명병원 세 곳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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