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던 창업시장 봄 시즌 세계맥주전문점 고공행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02 13:44



창업시장 성수기로 불리는 봄이 성큼 다가오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템 선정부터 상권분석, 자금마련 등 창업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권리금도 가장 싸다. 지출이 큰 점포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게다가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실속 창업이 가능한 시기다.

실제 날씨가 풀리면서 창업시장에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세계맥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세계맥주전문점은 스몰비어와 함께 창업시장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라 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쉬운 운영시스템으로 오랜시간 지속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계맥주전문점 '비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비턴'은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와 저렴한 가격이 콘셉이다. 다양한 주류와 메뉴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맥주 대표 브랜드다.

세계맥주창업 프랜차이즈 '비턴'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맥주창고와는 다르게 20~30대의 젊은층 고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흡수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고 있다. 때문에 기존 맥주창고와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한 것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비턴만의 고객지향적 인테리어로 평가받고 있다.

비턴의 인기요인은 퀄리티 높은 메뉴를 평균 6000원대의 실속있는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창업 '비턴'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창업 문의 전화가 대폭 늘었다"며 "봄 시즌을 앞둔 지금 서둘러 창업을 준비한다면 오픈과 동시에 더욱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으며 올 여름은 세계적 축제인 월드컵이 펼쳐지는 만큼 맥주 소비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세계맥주전문점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턴은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자랑하는 전문가들로 창업컨설팅 업체를 두지 않고 본사 임원이 직접 상담에서 오픈까지 발로 뛰는 것으로 유명하다. 초기 상담을 통해 창업자의 예산에 맞춘 최적의 점포입지 선정을 도와주고 있으며 맞춤형 창업을 통해 창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비점주와 협의해 기존 점포의 시설이나 집기를 활용하고 전체적인 실비위주 창업으로 창업비용을 줄여 예비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본사가 정한 점포(서대문 가재울뉴타운, 구의역) 입점시 푸짐한 혜택도 제공한다.


비턴 관계자는 "창업비수기인 1,2월에도 평균 10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국 비턴 가맹점의 높은 매출이 알려지면서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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