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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살인사건'
용의자는 A씨의 뒤를 쫓아 아파트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 살해한 뒤 시신을 아파트 계단에 유기한 채 A씨의 가방을 훔쳐 도주했다. A씨는 자신의 집인 13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부모는 딸이 새벽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오전 4시 30분쯤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고, A씨의 오빠가 오전 5시 50분쯤 숨진 A씨를 아파트 집 앞 계단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범인이 20~3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노끈을 미리 준비한 점에 비춰 숨진 A씨와 아는 사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