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 코끼리처럼 긴 주둥아리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0:11


신종 돌고래 발견

'신종 돌고래 발견'

신종 돌고래가 발견되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진은 학술지 '플로스 원'을 통해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아 강에서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게재했다.

신종 돌고래의 학명은 발견 지역의 이름을 따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로 붙여졌다.

민물에서 돌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신종 돌고래는 마치 코끼리의 코가 삐죽 튀어나온 것처럼 입이 튀어나와 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신종 돌고래는 약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들 중 하나가 환경 변화로 인해 갈라져 나와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주둥이는 강바닥의 물고기를 쉽게 잡아먹을 수 있도록 가늘고 길게 발달해 있으며,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4개의 이빨을 갖고 있다. 유사 종 돌고래는 보통 25개에서 29개 사이의 이빨을 갖고 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을 전한 연구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신종 돌고래를 위기 종으로 분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돌고래가 발견에 네티즌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됐다고 하네요. 진짜 신기하게 생겼네요", "신종 돌고래 발견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 "신종 돌고래 발견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짜 코끼리처럼 코가 기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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