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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위원장 회견'
그는 "총파업 투쟁을 지휘하고자 어제 민주노총 사무실로 다시 들어왔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철도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한 노조의 총파업 투쟁은 중단될 수 없고 지속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종교계의 중재 노력으로 노사 간 교섭이 이뤄졌다"며 "유감스럽게도 교섭은 수서 KTX 면허 발급 권한이 없는 철도공사와 마주 앉아 평행선만 달리다 현재 잠정 중단됐다"고 토로했다.
대체인력 660명을 신규채용한다는 코레일의 공고에 대해서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기관사와 열차승무원은 안전과 직결된 업무"라며 "기간제 대체인력을 신규채용해 열차운행을 하겠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불장난"이라고 비판했다.
노사는 26일 오후 4시 20분부터 8시간 30분 가량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정회를 선언했다. 이어 실무교섭이 27일 오전 6시 15분 재개됐지만, 약 1시간 4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한편,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당일 오전 서울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최후 통첩을 내린다"며 "명분과 정당성도 없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오늘 밤 12시까지 반드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위원장 회견에 네티즌은 "철도노조 위원장 회견, 일리있는 말", "철도노조 위원장 회견, 제발 협의 되길", "철도노조 위원장 회견, 잘 마무리해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