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평균 대화 시간, 30분 미만 38.4% ‘대화가 필요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23 11:47


부부 평균 대화 시간 /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캡처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우리나라 부부들의 평균 대화 시간이 공개됐다.

23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질문 내용을 포함한 '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전국 기혼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부부의 하루 평균 대화 시간 질문에 가장 많은 32.9%가 "30분~1시간"이라고 답했다. '10~30분'과 '10분 미만'이 각각 29.8%, 8.6%를 차지, 38.4%의 부부가 하루 30분도 대화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인이 임신 중인 경우 1시간 이상 대화하는 비율이 55.6%에 달했으나 영, 유아나 초등학생을 둔 부부에서는 각각 27.5%, 19.5%로 부부 대화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대화는 주로 '밥 먹을 때'가 58.8%로 가장 높았고, 대화 주제로는 '자녀의 교육과 건강'이 40%로 1순위였다. 자녀 교육, 건강 문제는 초등학생 부부가 50%, 중·고등학생 부부가 70%로 아이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급증했다.

배우자에게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 및 칭찬과 격려의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0.4%가 "가끔 기분 좋을 때"라고 답했다. 거의 안하거나(19.8%) 한 적이 없다(1.4%)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50대와 60대 부부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이 각각 50.0%, 61.9%를 차지했다.

한편,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정말 대화가 필요하다", "부부 평균 대화 시간, 많은 얘기를 나눠야 사랑도 깊어 질 듯", "부부 평균 대화 시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못해",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요즘 세상의 쓸쓸한 현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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