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알로에, 세계일류상품 11년 연속 선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12-20 11:07


남양알로에의 새 이름 유니베라(대표 이병훈)가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점유율 5위 이내인 현재의 일류상품과 5년내 5위권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 일류상품을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유니베라는 알로에 부문에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알로에를 소재로 한 기업들 가운데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유니베라가 유일하다. 유니베라 알로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원료 재배와 차별화된 제조 공법, 두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유니베라는 알로에 재배로 최고의 요소를 갖춘 지역에 직접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알로에는 건조한 열대,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유니베라는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안정적이고 품질 좋은 원료 공급을 위해 약 천만평의 해외 농장을 개척했다. 또한 제초제와 같은 인공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지금도 유니베라 농장에 가면 농장직원들이 알로에 사이에 자란 잡초를 일일이 뽑을 정도로 청정 재배를 지향한다. 현재까지 미국 텍사스, 멕시코 탐피코, 중국 하이난 등에 알로에 농장을 세웠고 동서양을 잇는 Aloe Belt를 구성, 전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에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

몇몇 기업이 국내에 알로에 농장들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유니베라도 기업 초창기에는 국내 재배를 했으나 자연 재배 기후가 맞지 않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하고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알로에와 그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서 해외 농장 개척으로 일찍 눈을 돌렸다.

둘째, 유니베라는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알로에 제조 공법을 갖고 있다. 알로에는 기본적으로 잎을 채취한 후 6시간 이내 가공하지 않으면 몸에 좋은 유효 성분들이 손실된다. 때문에 유니베라는 농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 공정은 크게 3단계로 이뤄지는데 1단계는 철저한 알로에 세척과정과 TTS(시간;Time, 온도;Temperature, 위생;Sanitation의 엄격한 조건에 따른 가공으로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소화)공법을 통해 알로에 원액의 순도를 높인다. 2단계는 유니베라만의 차별화 된 공법으로 알로에 유효성분 중 면역력이 높은 중간다당체의 함량을 높이는 맥스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 특히 맥스피 테크놀로지는 한국(특허등록 10-0678238)과 미국에(특허등록(US)064366793단계) 특허를 받은 공법이다. 3단계는 낮은 열과 단시간의 건조 과정을 통해 유효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간의 경과에 따른 손상 없이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건조공법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유니베라 알로에 원료는 액상 타입과 분말 타입으로 나눠 각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급이 된다.

이외에도 알로에 잎을 압착시켜 즙을 짜내어 가공하는 방식 등 여러 방식이 있지만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을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 엄선되고 과학화된 공법을 적용시켰다.

이병훈 대표는 "세계에서 알로에에 관해서는 No.1 되기 위해 가장 많이 연구를 해왔고 그 결실이세계일류상품 11년 연속 선정으로 나타났다"며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알로에 재배 여건과 제조 공정 그리고 과학적인 혁신성들이 유니베라를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이 알로에 종주국이 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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