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강마 '지금이순간'이 씨수말로 '제2의 마생'을 시작한다.
'지금이순간'은 주목받지 못한 씨수말 '인그란디어'의 자마로 태어났지만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스타 경주마의 위상을 차지했다. 부마인 '인그란디어'(14)의 교배료는 300만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교배수익만 2억원을 올렸다.
'지금이순간'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초고가의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을 상대로 우승, 오픈경주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서울경마공원을 살려냈다. 지난 8일에는 경주마 이름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5000만원을 기탁해 동물로서는 처음으로 사랑의 열매 배지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경마공원의
국산 최강마 '지금이순간'이 씨수말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랑의 열매 전달받은 지금이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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