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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출시회가 열린 26일 오후 7시 서울 하얏트호텔.
거기다 맏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정명이 현대캐피탈 고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부인 정지선, 정윤이 현대해비치 호텔&리조트 전무가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관련 신차 출시행사에 현직 국무총리는 물론 정 회장의 직계 가족이 모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제네시스 신형 모델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그만큼 의미있는 일이라는 해석이다.
정 회장은 "2008년 첫선을 보였던 제네시스는 국내 메이커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제철에서 개발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기술을 총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평가와 품질관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신형 제네시스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포함해 많은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세계적인 명차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이날 공식 석상에 처음 공개됐을 뿐 아니라 제원과 가격도 처음 발표됐다. 먼저 실내공간 크기를 좌우하는 축간거리가 3010㎜로 구형보다 75㎜나 늘어났다. 전체 길이가 5㎜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부 크기와 차체 안정성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썼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제네시스에 장착되는 신형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m의 성능을 내며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이 315마력, 최대토크가 40.5㎏·m에 이른다.
연비는 각각 9.4㎞/L와 9.0㎞/L다. 가격은 구형보다 230만∼340만원 올랐다. 3.3 모던 등급이 4660만원, 3.3 프리미엄이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가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이 696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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