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모바일 고객센터를 지난 26일 오픈했다. 접속 및 주문 고객 중 모바일로 접속하고 주문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한 것이라고 알라딘 측은 전했다.
알라딘은 자사 접속 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 29%의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접속했으며, 이 고객들이 일으킨 매출은 알라딘 주문 건수의 16%,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한 수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고객센터 페이지가 없어 PC용 고객센터로 접속해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 사항 발생시 고객 문의 과정이 다소 번거로웠다.
또한 모바일 고객센터는 모바일 접속이나 전자책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모바일/전자책 관련 고객문의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이나 모바일 관련 문의시에는 반드시 이용 고객의 스마트폰 OS나 이용앱의 버전 정보가 필요한데 이 정보도 자동으로 분석되어 문의시 자동으로 삽입된다. 고객은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하고, 알라딘 고객센터 역시 문의 고객의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을 할 수 있어서 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알라딘 모바일 고객센터는 모바일 기기에서 모바일 알라딘(m.aladin.co.kr)접속, 또는 알라딘 쇼핑 앱 접속 후 상단 메뉴에서 '고객센터'를 클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