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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이어리, 말지갑, 말빵' 말 테마 디자인샵 '마노리(MANORI)' 첫 선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1-21 11:16


'말'이라는 테마로 30여종의 디자인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말 테마 디자인 상품 전문 매장 '마노리(MANORI)'가 오는 2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초보커플존 내에 문을 연다.

말 테마 상품 브랜드인 '마노리'는 말과 놀이의 합성어. 감성적인 말 디자인을 접목시킨 다양한 생활 소품들이 마치 놀이의 즐거움처럼 생활의 활력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말을 문화·디자인 콘텐츠로 육성시키고자 한국마사회가 야심차게 론칭한 '마노리'는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감성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 디자인'이 생활 모든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음을 표방하고 나선 만큼 '마노리'에는 필통, 여권케이스 등의 문구는 물론, 넥타이, 중지갑, 티셔츠, 편자 목걸이 등의 패션 소품부터, 레이싱 머그컵, 우산, 말 인형 '마랑이', 손목쿠션 등의 완구, 말빵, 말쿠키 등 테마 먹거리까지 고객들의 심미안을 충족시켜줄 다채로운 디자인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자작나무 수공예 제품 시리즈인 마노리 스마트폰 거치대, 칫솔걸이, 마그넷, 폰 스트랩등은 디자이너 조영건씨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독특한 작품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서울경마공원의 간판 기수 문세영, 박태종, 서승운, 이상혁, 조경호, 조인권의 실제 복색을 프린팅해 만든 화사한 색감의 쿠션은 '기수복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마노리'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노리'가 문을 여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2주(토·일) 동안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노리' 상품 또는 상품 10% 할인을 경품으로 하는 스크래치 복권 10만장이 배부된다. 또 23~24일 양일간에는 해피빌 게이트 B에서 말빵을 시식하고,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송정석 마케팅팀장은 "'마노리'는 단순 기념품샵의 개념을 넘어 기존 경마 중심 마문화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문화전시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그랑프리 출전마, 팬들이 결정한다!!


2013그랑프리(GI)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랑프리(GI) 출전 경주마 선발을 위한 팬 투표가 실시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월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32회 그랑프리 출전할 베스트 16의 출전마 팬투표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경마에서 유일하게 경마팬이 직접 대회 출전마를 뽑는 그랑프리 경주는 일정기준을 통과한 마필들이 출전 후보로 등록되며, 경마팬들의 투표로 최종 출전마가 결정된다.

이번 투표는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서울과 부경 소속 총 4두를 투표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오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이번 그랑프리는 경마팬들이 경주를 편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성별과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는 오픈경주이기 때문에 최대 16두까지 편성이 가능한데, 사전조사 결과 서울·부경 각각 21두씩 총 42두의 경주마가 출전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대상마를 살펴보면 쟁쟁한 후보들이 가득하다. '지금이순간'의 득점은 1만점을 넘어 다른 말들의 점수를 압도해 가장 눈에 띈다. 하지만 '지금이순간'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쥔 '인디밴드', '경부대로' 등이 있고, KRA컵 등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말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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