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프로테라 구스다운, "디자인 착용감 보온 모두 잡았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6:37


초겨울 추위가 매섭다. 수은주가 확 내려가면서, 후끈 달아올랐던 다운재킷 시장이 최고 성수기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이중 머렐의 야심작 프로테라 구스다운. 세계 판매 8년 연속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헝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해 한겨울 강추위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내놓은 제품이다. 외부와 내부를 퀼팅(누빔) 처리한 '히트 인사이드(Heat Inside)' 기법을 통해 몸에 자연스럽게 피팅돼 따뜻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털이 아래로 몰리지 않고 균일하게 신체를 감싸주는 것이 특징. 또한 소재 내부에 안감을 덧대는 방식인 다운프루프 가공으로 털빠짐 현상도 막아준다고 브랜드측은 강조했다.


프로테라 구스다운. 상당히 벌키한데도 가볍다. 착용감에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테라 구스다운 체험단 문을 두드린 직장인 최민석씨는 다운재킷 선택이 결코 쉽지않다고 털어놨다 ."어지간한 브랜드의 다운 재킷의 가격이 50만원 내외인 만큼 무엇을 살지 심각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일반인 입장에서는 디자인, 컬러 그리고 어떤 털을 사용했는지가 다운 재킷 선택에 있어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소매와 가슴 부위 톤을 달리해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카키색 계열이지만 조금씩 톤이 달라지면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해준다.

모자 뒤 세로 로고도 제품의 세련된 이미지에 액센트를 더해준다.
그런 측면에서 머렐의 프로테라 구스다운은 나름 스마트 쇼퍼인 최씨를 만족시켰다. 일단 직장인도 입을 수 있는 컬러가 아주 마음에 든다는 평. "사실 알록달록하고 튀는 색이 딱 볼 때는 에쁘지만 한겨울 내내 입기엔 부담이 된다"며 "머렐 프로테라 구스다운은 세련된 컬러 배치로 캐주얼에도, 정장에도 어울리는 색상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모자 뒷부분에 세로로 로고를 배치하는 센스 또한 최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선을 위로 올려주면서, 구스다운을 입으면 패션센스는 포기해야된다는 말을 멋지게 뒤집어 준다는 평.

특히 최씨가 체험해본 모델은 카키색 그라데이션이 세련되게 진행된 제품. 소매 등 부분부분 디테일의 색을 달리해서 딱 봤을 굥 세련되어 보이고 날씬해보이도록 신경을 썼다. 카키색이긴 하지만 가슴과 팔 부위의 컬러 톤에 차이를 둬서 자칫 펑퍼짐해보일 수 있는 라인을 매끈하게 잡아주는 것. 또한 마찰이 잦은 어깨와 옆구리에 마모에 강한 기능성 소재를 덧대서 겨울철 레저 활동에도 끄떡 없도로 한 점도 특징.


머렐의 프로테라 구스다운.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했다.

머렐의 프로테라 구스다운.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보온감은?

머렐 프로테라 구스다운 재킷은 바람이 강하고 춥기로 유명한 발트해 인근 헝가리 지역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생산된 800 필파워의 최고급 거위털을 사용했다. 또한 또한 방풍, 투습 기능이 탁월한 윈드스토퍼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한 점이 장점. "오늘 새벽에 운동을 하러 나가면서 일부러 이 제품을 입어봤다. 한마디로 외부의 찬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더라"고 체험 소감을 밝힌 최씨는 "가볍고 따뜻한 것도 마음에 들지만 목까지 올라오는 디테일이 목도리를 따로 안해도 될 정도로 찬 바람을 완벽히 막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구스다운을 선택할 때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무게감이다. 겨울에는 옷이 기본적으로 두꺼워 지는 것도 모자라 목도리까지 하다보면 절로 부담이 된다. 따라서 무거운 구스 다운은 절대 사절"이라는 최씨는 "그런점에서 머렐 프로테라 구스다운은 상당히 벌키하면서도 가볍다. 수은주가 더 내려갔을 굥도 방한용으로 자신있게 추천할 만함 제품으로, 디자인 컬러 착용감 모두 아주 우수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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