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가 매섭다. 수은주가 확 내려가면서, 후끈 달아올랐던 다운재킷 시장이 최고 성수기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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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씨가 체험해본 모델은 카키색 그라데이션이 세련되게 진행된 제품. 소매 등 부분부분 디테일의 색을 달리해서 딱 봤을 굥 세련되어 보이고 날씬해보이도록 신경을 썼다. 카키색이긴 하지만 가슴과 팔 부위의 컬러 톤에 차이를 둬서 자칫 펑퍼짐해보일 수 있는 라인을 매끈하게 잡아주는 것. 또한 마찰이 잦은 어깨와 옆구리에 마모에 강한 기능성 소재를 덧대서 겨울철 레저 활동에도 끄떡 없도로 한 점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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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 프로테라 구스다운 재킷은 바람이 강하고 춥기로 유명한 발트해 인근 헝가리 지역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생산된 800 필파워의 최고급 거위털을 사용했다. 또한 또한 방풍, 투습 기능이 탁월한 윈드스토퍼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한 점이 장점. "오늘 새벽에 운동을 하러 나가면서 일부러 이 제품을 입어봤다. 한마디로 외부의 찬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더라"고 체험 소감을 밝힌 최씨는 "가볍고 따뜻한 것도 마음에 들지만 목까지 올라오는 디테일이 목도리를 따로 안해도 될 정도로 찬 바람을 완벽히 막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구스다운을 선택할 때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무게감이다. 겨울에는 옷이 기본적으로 두꺼워 지는 것도 모자라 목도리까지 하다보면 절로 부담이 된다. 따라서 무거운 구스 다운은 절대 사절"이라는 최씨는 "그런점에서 머렐 프로테라 구스다운은 상당히 벌키하면서도 가볍다. 수은주가 더 내려갔을 굥도 방한용으로 자신있게 추천할 만함 제품으로, 디자인 컬러 착용감 모두 아주 우수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