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로 만족스러운 생활 유지하려면?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2:32


지난 2011년 일본의 대형 원전사고 이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여성과 어린이의 수가 증가했다는 최근 언론보도가 있은 후, 한국에서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우려와 함께 먹거리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갑상선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록 갑상선암을 비교적 쉬운 암으로 보고 있고 생존율도 다른 암에 비해 많이 높다고 얘기하지만, 갑상선암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갑상선암에 따른 수술의 부담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감으로 최근 갑상선에 대한 자가진단도 늘어나고 있고, 갑상선암의 조기진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은 대표적으로 갑상선 절제술로 갑상선에 생긴 암을 절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갑상선 제거수술로 인해 갑상선의 일부 혹은 전체가 사라지므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외부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공급해줘야 한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제인 신지로이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분들 중에는 수술 후 건강을 잘 유지하시며 생활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환자에 따라 크게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는 상당히 중요하며 어떠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도 달라질 수 있다.

갑상선은 뇌하수체, 소화기 호르몬, 부신 호르몬, 여성 호르몬 등과 조화를 이루어 신체 내 균형 있는 대사작용을 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 이후 갑상선호르몬이 사라지면, 설사 갑상선호르몬제인 신지로이드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을 공급해도 소화불량, 부종, 상열감, 불면, 우울증, 생리통, 탈모 등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돌아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에 따른 결과로 본다.

따라서 이러한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체내 순환과 소통을 우선으로 보고 그 해결책을 찾는다. 먼저 가벼운 운동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체내에 혈액이 순조롭게 순환하도록 하여, 균형잡힌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후 체력은 많이 떨어질 수 있어 운동자체가 너무 힘들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이 도움된다는 이유만으로 수술후 바로 시작하는 것은 저하된 체력을 고갈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후 3개월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체력회복을 위해 항암과 항염 성분이 있는 한약재가 도움이 되며, 수술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처방에 따른 한약 복용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갑상선 암 수술후 회복에 필요한 음식조절은 많은 효과가 있다. 갑상선암 수술후 3~6개월 정도는 육류 섭취는 신중해야 한다. 이를 소량 섭취하는 경우라도 쇠고기, 오리고기 등의 살코기 위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기를 조리할때는 소금을 치지 않고 복용하거나, 저염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 수술후 기운이 떨어진다고 해서 많은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수술 후 보통 소화기가 많이 약해져 있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야채가 건강 특히 해독에 좋다고 생야채를 많이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득보다 실이 많다. 약해진 소화기를 생각한다면 생야채보다 가볍게 데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갑상선암 수술 후 조절된 음식과 운동은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갑상선암 수술이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위한 한약처방으로 체내 순환과 소통을 원활히 할 필요가 있다.

서울 서초동 세정한의원 이희재원장은 "갑상선 한의원으로 지금까지 여러 갑상선암 환자에 대해 갑상선암 수술후 관리측면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하였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한 증상들이 개선되었다. 또한 "이처럼 갑상선암 수술 후 환자들에게 기존의 양방치료와 더불어 진행되는 세정한의원의 갑상선 한방 치료는 충분히 효과적이며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세정한의원에서는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를 위해 환자맞춤 식단, 운동과 더불어 환자의 불안한 심리상태 조절을 위한 심리치료(EFT)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는 만족스럽다고 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