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광대역 LTE를 통해 5S에서도 아이폰 시장의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KT 전체 고객 중 기기 변경 고객 비율이 38%인 것에 반해 KT 아이폰5S 전체 가입자 중 68%가 기존 KT 기기 변경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존 아이폰 사용자가 무려 73%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아이폰 매니아들은 KT를 재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이폰=KT'의 공식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특히, KT 전체 고객 중 20~30대 가입자가 34%인 것에 반해, KT 아이폰5S의 20~30대 비중이 77.7%에 이른다. 주로 비교적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이 아이폰5S를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T측은 "현재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수도권 전 지역에서 황금 주파수를 통해 기존 아이폰5 고객은 물론이고, 아이폰5S 및 5C 고객도 최대 100Mbps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수도권 및 젊은 고객층에게 좋은 인식을 가져온 것 같다"라며, "1년 후 차세대 아이폰 등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2배 빠른 기변 프로그램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Genie) 1년 무료 프로모션 등 KT만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아이폰은 역시 KT'란 공식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