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등 양념류 원산지 위반 단속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18 17:11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 및 고춧가루 등 양념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1·2차 특별단속에 이어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특별단속은 수입김치 및 고추다대기·냉동고추 등 양념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할 계획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 1100명과 소비자·생산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 약 1만9000명이 전국적으로 투입된다.

이번 단속은 양념류 가공·판매업체, 김치류 제조·유통업체, 전통시장, 통신판매업체, 음식점 등 모든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수입산을 혼합한 후 혼합 비율을 속여 판매하는 행위와 배추김치 제조시 수입 또는 혼합산 고춧가루(고추다대기·냉동고추 건조품)를 사용한 후, 배추김치의 고춧가루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표시하는 유통업체·음식점에 대해서 집중 단속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이 근절될 때까지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식품을 구입할 때나 음식점에서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 1588-8112번 또는 www.naqs.go.kr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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