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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율 1위'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의 상승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크다. 2007년의 빈곤율과 비교해 2010년의 노인 빈곤율이 상승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5개국 밖에 없으며, 우리나라는 이 기간에 2.6%포인트나 상승했으며 폴란드(상승폭 2%p), 오스트리아(1.4%p), 그리스(0.6%p), 체코(0.1%p)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령화 속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중이 7%(2000년)에서 14%(2018년 예상)가 되는데 1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1년, 일본은 24년 정도 소요됐다.
지은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적 특성을 고려하면 노후 준비를 개인 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적극 개입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 만들기 등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 빈곤율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인 빈곤율 1위, 진짜 문제다", "노인 빈곤율 1위, 진짜 심각하다", "노인 빈곤율 1위, 빨리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