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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성형, 쁘띠성형이 대세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8 12:08


최근 성형 트렌드를 살펴보면 그 최고는 단연 티 나지 않는 성형수술인 쁘띠성형이다. 쁘띠성형은 수술용 칼을 사용하지 않고 주사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통해 이뤄지는 미용성형수술로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외모를 가꾸는 방법으로 선호하는 추세다. 짧은 시술 시간은 물론이고 성형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효과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쁘띠성형은 '작은'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 쁘띠(petti)와 성형이 결합된 단어로 보톡스나 필러 등 주사를 이용한 가벼운 성형시술을 뜻한다.

보톡스는 보톨리늄 톡신의 정제된 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시술이다. 눈가, 눈밑, 미간, 이마, 입가 등의 주름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사각턱 교정이나 안면비대칭개선 등이 가능해 동안 이미지도 연출할 수도 있다. 시술 시간도 5분 정도로 짧고 효과가 4~6개월 정도 유지된다.

필러는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을 이용하는 시술법으로 피부 주위 물 분자를 잡아당겨 시술 부위를 볼록하게 만든다. 눈밑, 팔자 주름, 무턱, 함몰된 흉터 등 신체 부위 중 패이거나 볼륨감이 필요한 곳에 효과적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효과는 6~12개월 정도 유지된다. 또 주입 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를 주입해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다.

쁘띠성형이 대중화되면서 간단한 성형이라는 인식이 강해 어느 곳에서나 시술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큰 코 다칠 수 있다. 간단해 보이는 쁘띠성형도 성형의 하나이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시술이 아닌 경우, 시술재료가 혈관을 막아 그 부위로 가는 혈관의 흐름이 막혀 피부괴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에버성형외과 안양점 이영로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 시술 시 무리해서 시술하거나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하게 되면 얼굴이 붓고 멍이 들거나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며 "시술 시 부위의 피부 특징, 지속 시간, 질감, 성분 등을 모두 고려한 후 환자의 얼굴과 어울릴 수 있는 정확한 부위에 정확한 양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쁘띠성형은 시술시간이 짧고 간단하지만 의료 시술의 한 분야로써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허가받은 정품을 사용하는지, 어떤 특성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외모는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보다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 및 자신감 있는 사회활동을 위한 기반이 된다.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시키고 싶다면 해당 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쁘띠성형을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병원에서 상담 받는 것을 중요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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