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원물 100% 무첨가 간식 인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0 14:55


과자와 음료와 같은 간식류에 과다하게 들어있는 설탕이나 첨가물들이 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먹으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 상황이 이러하자 원물 그대로의 간식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를 둔 주부나 미용에 신경 쓰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구마 외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청정원 '고구마츄'가 그러하다. 이 제품은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그대로 말린 제품. 때문에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만을 사용해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00% 원물 건강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별다른 광고 없이도 출시 5개월 만에 7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대상 청정원의 유지형 과장은 "고구마츄의 생산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올해 말까지 생산 시설 증진을 통해 200%까지 생산능력을 키우고, 내년에는 1,0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가홀푸드의 '올가 친환경 과일칩 3종'은 국산 친환경 생과일을 그대로 동결 건조시켜 만든 건강스낵이다. '올가 사과칩', '올가 배칩', '올가 딸기칩' 3종으로, 생과일을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고 동결 건조시켰다. 때문에 과일 고유의 맛과 향은 물론 천연 식이섬유, 무기질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또한 화학 팽창제, 합성 착향료, 합성 착색료, 합성 보존료 등 각종 화학 첨가물과 설탕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무첨가 천연원료 트렌드는 음료 제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천연 이온음료로 주목 받고 있는 '비타코코 코코넛워터'는 엄선된 그린 코코넛에서 얻은 100% 순수 코코넛 워터로 만들었다. 농축액을 희석시켜 만들거나, 얼렸다 녹이는 등의 중간 과정 없이 신선한 코코넛 워터를 그대로 담았다. 물론 설탕과 같은 인공감미료도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수분 공급 효과 외에도, 피로 회복에 좋은 칼륨과 비타민 C, 전해질 등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무지방, 무콜레스테롤이며, 열량도 60㎉로 낮은 편이다. 지난 4월 국내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3대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진출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이다.

롯데푸드는 국내 최초로 100% 우유만를 발효시켜 만든 파스퇴르 '오직 우유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를 선보였다. 정부의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목장의 1등급 A 원유와 유산균만 넣어, 순수한 자연의 맛과 홈메이드 요구르트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한 병에 락토바실러스균을 비롯해 3종의 유산균이 500억 마리 이상 들어 있어 장 건강에 좋고, 설탕 등 당류가 전혀 첨가되지 않아 다이어트용으로도 적합하다. 기호에 따라 생과일이나 꿀을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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