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람인HR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04 11:22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은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람인HR 직원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로 2년째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치고 있는 사람인HR 직원들은 더욱 일사불란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김장 솜씨를 뽐냈다.

김장을 위해 공수한 절임 배추와 양념 등 일체는 사회적 기업과의 직거래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올해 배춧값 하락으로 시름을 앓는 농가에 도움을 주면서, 이웃들에게도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나눔 활동을 펼친 것.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입 비용은 전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처음 김장 재료만 봤을 때는 오늘 다 할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모두가 합심해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트럭에 실어 보내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다"며 "올 겨울도 많이 춥다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사람인HR이 이날 정성스레 담근 400포기의 김치는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한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로구 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쉼터,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취업 멘토링,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 사람인HR은 이날 밥퍼나눔운동본부 청량리급식소를 찾아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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