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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패스트푸드 배달원 1000명이 여성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두 회사로부터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배달원 1000명을 파수관으로 이미 선발했다.
이들 파수관들은 모두 전용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고, 늦은 밤 어두운 골목길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폭력 현장 등을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게 주요 임무다. 파손된 가로등이나 보도블록을 당국에 신고하는 임무도 맡게 된다.
서울시는 '파수꾼' 패스트푸드 배달원에게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또 시장 표창, 서울시 창업 지원센터 입주와 창업 자금 대출 지원, 서울시 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검토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