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청바지 완제품서 발암물질 검출" 사과

베이직하우스 청바지 발암물질

베이직하우스는 재실시한 완제품 테스트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30일 "자사 청바지에 대한 안전도 테스트 결과,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일부 부자재 접합 부위에서 기준치(30㎎/㎏)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28일 베이직하우스 청바지에서 아릴아민이 기술표준원 고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시험검사소 등 2곳에 다시 검사를 의뢰해 나온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베이지하우스 측은 "원단에서는 나오지 않은 아릴아민이 청바지 완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청바지 생산의 후공정 과정 가운데 염료를 사용하는 틴 및 오일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재실시한 완제품 테스트에서 아릴아민이 검출된 데 대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 기간과 무관하게 교환·환불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청바지 제품에 대한 생산 매뉴얼을 강화하고 생산 공장에서 대한 관리감독 체계 역시 대폭 강화해 유해물질 검출 가능성을 최소화 하겠다"며 "향후 청바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는 원단 상태가 아닌 완제품 상태에서 실시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