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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레이스
롤스로이스가 모델 팬텀, 고스트에 이은 세 번째 모델 '레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레이스 출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레이스를 한국에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이스는 1938년 처음으로 이 이름을 사용했던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하나인 실버 레이스의 부활이며, 롤스로이스의 창업자인 찰스 롤스 경이 오늘 날 살아있었다면 반드시 선택했을 궁극의 그란투리스모"라고 소개했다.
레이스의 엔진은 8단계 ZF 변속기를 통해 힘 들이지 않는 편안한 주행을 약속하며, 6.6리터 12기통 엔진은 624마력을 자랑하며, 1,500rpm에서 81.67kg?m 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짧아진 휠베이스와 넓어진 리어 트랙, 100km/h를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4.6초에 불과할 정도의 회전력은 레이스의 역동성을 한 층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레이스는 이와 함께 첨단 기술로 편한 주행도 제공한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키 없이도 시동을 켜는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는 보다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된 건 기본이며,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버튼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환희의 여신상 로터리 컨트롤러는 BMW와 같이 터치패드 방식이다. 한글 인식이 가능해 터치패드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한편
롤스로이스 레이스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3억 9000만 원부터(VAT포함)이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맞춤 제작해주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달라질 수 있다. 한국 고객이 주문한 첫 번째 레이스는 오는 11월 한국에 들어와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