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이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고성 명태는 행운이다!'라는 주제로 거진 11리 해변, 만남의 광장 및 거진항 일대에서 '제15회 고성명태축제'를 펼친다.
2012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던 고성명태축제는 개성과 경쟁력을 갖춘 고성명태의 명품화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한 특성화된 웰빙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트렌드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중 고성문화예술 육성 콘서트와 7080콘서트가 눈에 띈다.
고성문화예술 육성콘서트는 지역의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관내 예술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며, 고성명태와 함께하는 7080콘서트는 축제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고성의 특산물인 명태를 활용한 명태강정맛보기 체험, 명태올림픽, 고성명태 4행시 짓기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항구문화·해상체험으로는 샌드아트체험(모래조각), 명태 행운열차 확대운행, 치어(강도다리)방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휴지·유리공예체험, 명태달고나 체험이 진행되며, 고성군 대표음식 시음회와 장터시장도 열린다. 아울러,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 해양심층수 이용 해풍건조 명태 브랜드인 "고성명태"를 현장에서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고성군은 관광객 유치 및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셔틀버스, 이동식 현금지급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성명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펼쳐질 고성명태축제는 축제의 본질인 신명과 재미를 극대화해 관광객 만족도 및 문화관광축제 육성,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대외이미지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축제와 연계한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관광 상품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흥용 강원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지역특색이 담긴 다양한 홍보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군민이 하나 되는 군민축제,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축제를 구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15회 고성명태축제 홈페이지(http://www.myeongtae.com/)나 고성명태축제위원회(033-682-8008)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경제팀 jaepil08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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