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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디자인 재능 기부로 지역 농가 지원 나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15 10:40


(주)파리크라상(대표이사 정태수, 국가고객만족도 1위)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디자인 재능 기부를 통해 제작한 미니사과 포장박스를 지역 농가에 기부했다.

이번 디자인 재능 기부는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리바게뜨의 제품 판매 수익금 기부 및 산학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파리바게뜨는 인기 제품 '가을사과요거트' 케이크의 지난해 판매 수익금 일부와 올해 진행된 '행복한 사과나무' 이벤트 적립금을 사용, 제품의 원료가 되는 영천 미니사과의 포장상자를 새롭게 디자인 및 제작했다. 파리바게뜨가 농가에 전달한 사과상자는 농가가 올해 미니사과 판매를 위해 필요로 하는 상자 14,000여 개 전량이다.

이번 디자인 기부는 숙명여대 내 디자인 벤처회사인 '브랜드호텔'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소비자 직거래용 박스 등 미니사과의 실제 판매에 이용되는 사과상자들이 파리바게뜨의 디자인을 통해 감각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미니사과의 건강함이 느껴지는 세련된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린 형태로 제작되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파리바게뜨의 이번 지역 농가 지원은 기업과 학교, 그리고 농가가 공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한 경제적 후원에서 더 나아가 농가 자체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산업들의 융합?발전을 추구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참신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대학 벤처를 통한 젊은이들의 역량 발휘와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이라 여겨진다"며, "파리바게뜨는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미니사과 유통법인 '알프스농원'의 백영상 대표는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통해 영천 미니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어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취급하는 사람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됐다"며, "파리바게뜨에서 받은 사과상자는 소비자 반응도 좋아 올 가을 미니사과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큼한 제철 사과의 풍미가 특징인 '가을사과요거트' 케이크는 지난해 가을 한정판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일반 케이크 대비 4배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인기 가을 케이크다. 올해는 제품에 사용되는 영천 미니사과의 실제 생산자인 최병혁 농부를 모델로 출시 1주일 만에 1만개가 판매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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