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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해명
축구선수 이천수가 폭행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폭행과 관련해 해명했다.
인천 구단 측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천수가 14일이 휴식일이라 와이프와 함께 술을 먹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옆 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와이프도 있으니 그만 하자고 했다. 그래도 계속 시비가 붙었고 화가 나는데 싸우지 못하니 스스로 분을 참다가 맥주병이 깨졌다. 그래서 손을 다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이 출동했을 때 시비를 걸었던 손님은 자리에 없었다. 만약 폭행을 했다면 현행범으로 바로 경찰서에 가지 않았겠나. 그냥 시비가 붙어서 가게 측에서 신고를 한 것 같다"며 당시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가 이날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김 모(30)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한편 이천수는 사건 후 병원에서 직접 치료를 마친 후 귀가했으며,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