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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수명 알려주는 손목 시계 등장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0-11 01:23


앞으로 남은 수명을 알려주는 손목시계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인터넷매체 인쿼지터는 현재 기준으로 남은 수명을 초단위까지 계산한 시간과 현재 시간을 함께 보여주는 스마트시계 '티커(Tikker)'를 소개했다.

사용자는 티커에 현재 앓고 있는 병이 있는지, 나이는 얼마인지, 흡연은 하는지 등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남은 수명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티커 개발자 프레드릭 콜팅은 "사람들이 남은 수명을 알고 있다면 남은 시간을 더 행복하고 지혜롭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소모적인 발명이다"며 냉소적인 반응이다. 또한 만약 생활패턴을 바꾸면 시계를 다시 조정해 남은 수명이 달라지는지에 대한 회사측의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일부에선 수명 시계를 과학적으로 보지말고 철학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즉, 남은 수명을 맞히느냐 못맞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가 변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티커는 현재 39달러(약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Kickst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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