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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괴생명체 포착, 모스맨 등장? '사람-개 피 빨아 먹는 괴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08 22:49


모스맨

칠레 산티아고의 상공에 등장한 괴생명체가 '모스맨'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칠레 방송 프로그램 '매티널 라 레드'는 "수도 산티아고의 부스타만테 공원에서 커다란 날개가 달린 괴생명체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생명체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부스타만테 공원 상공에 나타났다. 한 남성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커다란 날개와 함께 인간 형태의 팔다리가 달려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실비아라는 여성은 "생명체가 2m 크기의 만타가오리를 닮았다"고 표현했다. 이외에도 목격한 이들은 하나같이 "인간을 닮은 몸통에 거대 날개가 달린 형상이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문가와 네티즌들은 괴생명체가 전설의 괴물인 '모스맨'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스맨'은 나방 인간을 뜻하는 것으로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2~3m 크기의 나방과 같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나 개의 피를 빨아먹어 '괴물'로 알려졌다.

모스맨은 1960년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자주 목격됐으며 2006년 미국의 한 숲 속에서도 증언이 있었다. 현지에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했다.

한편 칠레의 페날로렌에서도 지난 2년간 수차례에 걸쳐 이러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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