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살인 땅벌 습격에 42명 사망 '충격'

<사진=채널A 종합뉴스 방송 캡처>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중국에서 살인 땅벌 습격으로 42명이 사망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지난 7월부터 중국 내륙 지역의 산시(陝西)성 지역에서 땅벌에 찔려 42명이 사망하고, 1,64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206명이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 200여 명 중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이 사망할 경우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인구밀집지역에 사는 땅벌을 소탕하고, 땅벌에게 쏘일 가능성이 높은 산림 지역에 경고문을 설치했다.

크기가 5cm를 넘는 땅벌에 쏘이면 강한 통증이 일어나 몇 분이 지나면 쏘인 부위가 빨갛게 붓고 발진이 나타난다. 땅벌의 독은 사람의 순환기계나 신경계에 교란을 일으켜 쏘인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륙 지역의 산시성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땅벌의 피해 급증의 원인으로 중국에서 비가 내리고 습기가 많아야 할 시기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땅벌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살인 땅벌 습격에 네티즌들은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완전 무섭네요", "중국 살인 땅벌 습격이라니... 중국은 이제 땅벌까지 난리네요", "중국 살인 땅벌 습격에 사망자 수가 이렇게나 많다니... 많이 위험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땅벌 피해환자에 대한 치료 대책을 세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