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대형 싱크홀, 근로자 16명 매몰…"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냐"

중국 초대형 싱크홀, 사진=지난 5월 방생한 중국 싱크홀 모습

'중국 초대형 싱크홀'

중국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근로자 16명이 실종됐다.

4일 중국 매체는 "지난달 30일, 중국 허베이성 우안시 허우산촌에 있는 공장에서 땅 꺼짐 현상인 초대형 '싱크홀(Sink Hole)'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싱크홀 발생으로 공장 건물 내부에는 잠을 청하고 있던 건설 근로자 16명이 지름 50m, 깊이 15~50m에 이르는 싱크홀에 매몰됐다.

사고 직후 구조대와 지질학자 200여명이 급파돼 생존자 수색에 나섰으나, 워낙 큰 초대형 싱크홀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등 4일 현재까지 이들의 생사가 확인 되지 않고 있다.

중국 초대형 싱크홀 발생에 네티즌들은 "중국 초대형 싱크홀 발생, 무섭다", "중국 초대형 싱크홀, 16명이나 매몰되다니...다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중국 초대형 싱크홀, 이렇게 큰 싱크홀은 처음보네", "중국 초대형 싱크홀, 남의 나라 얘기 아니다. 우리나라도 위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선 지난 5월에도 중국 광둥성 선전 화마오 공업단지 앞에서 지름 10m 깊이 4m의 규모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계속되는 싱크홀 발생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