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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중국에서 기승을 부린 '살인 말벌' 때문에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살인 말벌은 말벌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종으로 독성이 매우 강한 침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차례 쏘이면 과민성 쇼크 등을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당국은 경찰 수천 명을 투입해 최근까지 710여 개의 말벌집을 없앴다. 또한 전문 의료진을 급파하고 말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700만 위안(약 12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시 긴 팔을 입고, 말벌을 쫓거나 말벌집을 스스로 없애려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