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남부 지간테에 거주하는 66세 농부가 여자친구와의 짜릿한 밤을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복용했다가 성기 괴사가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인 콜롬비아 리포트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평소 발기부전을 겪고 있던 이 남성은 비아그라를 간혹 구입해 먹었으며, 이날 과다 복용으로 수일동안 발기돼 있는 고통을 겪었다.
의료진은 결국 오랜시간 발기로 인해 성기 부위가 괴사됐다며 이 남성에게 다른 부위까지 괴사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절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수술끝에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먹은 비아그라가 정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병원측은 의사의 처방없이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