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극, 외교부 "한인 여성 1명 사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16:35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극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인질극'

지난 21일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고급 쇼핑몰인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발생한 무장단체의 총격 인질극 사건과 관련, 한국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22일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테러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국민 강모씨(39·여)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케냐 대사관 측에서 강씨와 친분이 있는 지인과 나이로비 시립사체보관소를 방문했으며, 강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확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현재 지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강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테러단체의 무차별 총격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테러에 희생된 강씨는 지난 21일 영국인 남편과 함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들렀다 무장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