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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세계 최연소 위절제술 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09:36 | 최종수정 2013-09-22 09:36


도대체 얼마나 뚱뚱하길래….

두 살밖에 안된 남자아이가 세계 최연소 위절제술을 받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 사우디아라비아 아이는 두 살때 몸무게가 이미 33kg에 달해 어쩔수 없이 위절제술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 아이의 몸은 부풀었으며 몸무게 때문에 다리 뼈가 휘고 수면 무호흡증도 발생했다.

전문의들은 아이의 비만이 유전 요인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 복강경으로 위절제술을 결정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절제술 이후 아이의 체중은 2개월 만에 15% 감소했고 무호흡증도 개선됐다. 또한 2년만에 체중이 24kg으로 감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료진은 이번 수술이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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