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됨에 따라 서류 준비 및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직자들이 놓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신중한 단어 선택. 특정 단어가 인사담당자에게 호감 또는 비호감 인상을 갖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원칙주의의'(31.9%), '최고의'(27.6%), '냉철한'(25.2%), '국제적인'(14.3%), '헌신적인'(13.3%), '현실적인'(11.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호감이 가는 키워드로는 '책임감 있는'(54.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회사에서는 자신이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여 다른 직원과 기업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뒤이어 '근면 성실한'(40%), '긍정적인'(39.5%), '적극적인'(31.4%), '열정적인'(27.1%), '예의 바른'(26.2%), '실행력 있는'(23.3%), '정직한'(23.3%), '주인의식의'(20.5%), '인내심 있는'(19.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말하는 최악의 자기소개서 유형은 '분량이 너무 많고 핵심이 없는 유형'(25.7%)이었다. 이밖에 '기업명을 잘못 기재한 유형'(11.4%), '추상화된 내용만 늘어놓은 유형'(11%), '식상한 사례나 표현이 많은 유형'(9.5%), '오탈자 등 틀린 맞춤법이 많은 유형'(9.5%) 등을 꼽았다.
반대로 최고의 자기소개서로는 '핵심만 간결, 명확하게 정리한 유형'(24.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회사와 직무 이해도가 높은 유형'(17.6%),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표현한 유형'(13.8%), '명확한 목표의식을 보여주는 유형'(10.5%), '참신하고 개성 있는 사례가 많은 유형'(8.1%)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