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진영 보건복지부장관)는 2013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위탁운용계획(안)', '2014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2014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은 0.20%로 설정하였다. 기금 규모 및 증가속도, 국내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 등 기금 운용 여건 등을 고려하여 2014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은 전년도에 비해 0.18%p 낮추어 설정한 것이다. 목표초과수익률은 적극적 운용(active management)을 통해 시장수익률(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하여 달성해야 할 수익률의 목표치를 의미한다.
또한, 운용위원회는 기금운용정보 공개 확대 시행에 앞서 해당 공개 대상 정보를 보고받았다.
우선 5% 지분율 이상 기금이 투자한 국내주식과 모든 해외주식의 종목과 투자규모(평가액), 지분율이 공시되는 등 공개 내용과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운용위원회 위원장은 "동 정보공개는 정부 3.0과 부합하는 조치로, 국민들의 노후자금이 어디에 얼마나 투자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연금기금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게 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월 1일부터 국민연금 홈페이지(www.nps.or.kr)에서 공시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12년도 5월부터 시행중인 노후긴급자금대부(실버론)의 경우, 미상환율이 매우 낮은 점(0.2%) 등을 고려하여, 채권보전 방안으로 시행중인 연대보증인제도와 보증수수료를 폐지하기로 하였다. 공단은 국민이 기금운용에 대해 좀 더 쉽게 정보를 얻고, 이해를 돕기 위해 2014년 상반기까지 기금운용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3년도 10월부터 시행되는 개선안으로 인해 연금수급자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