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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창조 경영'이 화두다. 과거 자본과 노동을 투입해 만드는 경제가 아니라 상상력이 뒷받침되고 문화와 창의성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기업뿐아니라 프랜차이즈업계 가장 활발하게 불고 있다. 적은 자본에도 불구,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미 창조경영을 실천했던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고객니즈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업체의 창조경영에 대해 예비창업자들과 소비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 팽창 '러브펫코리아'토탈 서비스 인기
'러브펫코리아'는 이 같은 점에 주목, 반려견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본사의 지원을 통해 애완견 관련 매장을 오픈이 가능한게 특징. 전문화된 토탈시스템을 구축해 매장 오픈 전부터 오픈후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애견미용을 비롯해 애견용품판매, 애견분양, 애견미용, 애견호텔, 애견훈련, 애견카페 등 모든 업종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러브펫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업종에 비해 수익성이 높고, 무엇보다 매장운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창업자를 비롯해 주부창업자, 은퇴 및 퇴직 후 창업자 등 다양한 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소자본창업 및 소점포창업이 가능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시각적 효과 강화 토시래 소비자 만족도 높아
대중적인 외식아이템인 족발과 보쌈은 사계절 비수기가 없는 메뉴이다. 하지만 경쟁업체가 많아서, 안정성에 비해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족발&보쌈전문점 '토시래'는 이러한 단점을 맛과 품질, 분위기의 극대화라는 전략으로 극복하고 있으며, 특히 카페형 인테리어를 도입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토시래의 관계자는 "족발, 보쌈은 맛과 품질이 상향평준화를 이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등 분위기와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렌디한 메뉴개발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도입한 결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토시래는 냉채족발, 콩나물해물족발, 매운양념족발 등 다양한 퓨전족발 메뉴를 통해 충성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고객들에 인기가 높다.
체험 후 창업 '무한사케 무사'무한리필 등 경쟁력 다양
주점을 운영할 때 서비스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자체적인 주점아이템의 경쟁력에 따라 고객몰이를 할 수 있지만, 충성고객이 형성되는 부분은 서비스 부분이다. 이자까야창업 프랜차이즈 '무한사케 무사'는 이러한 매장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체험창업 교육시스템을 통해 완벽하게 전수하고 있다. 즉, 가맹점의 매출향상을 위한 고도의 전략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무한사케 무사는 단순 매뉴얼 교육이 아닌 현장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외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점주의 마인드 함량교육을 비롯해 고객만족 창출을 위한 CS교육, 고객응대 기법, 매출향상을 위한 세일즈 기술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때문에 초보창업자도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무한사케 무사관계자는 "무한사케 무사는 1인당 9800원에 혼죠조급 사케, 생맥주, 소주 등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시스템, 고급 정통 일본요리의 가격경쟁력, 고풍스러운 분위기 등을 갖추고 있어 자체경쟁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체계적 물류 관리 '킹콩부대찌개' 운영비 절감 효과적
킹콩부대찌개는 무한리필 부대찌개 메뉴로 프랜차이즈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맛있는 부대찌개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결과다. 오랜 기획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만족할 수 있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셈이다.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매장 회전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고객이 많다는 얘기다. 공기밥, 라면사리 등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통해 충성고객층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킹콩부대찌개는 본사 차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 마진율이 높은 편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킹콩부대찌개 관계자는 "조리시스템을 단순화해 초보창업자도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고, 전문주방장이 필요 없어 인건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