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오는 7일부터 수 백 종의 약물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 다성분 검사'를 서울경마공원의 '경주 후 도핑검사'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후 도핑검사의 대상 약물이 기존보다 3~4배 확대되는 한편 검사 절차는 간소화되어 도핑검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한관석 소장은 "철저하고 정확한 도핑검사는 경마 신뢰성 및 공정성 확보를 통해 경마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쟁심에 의한 약물 오남용을 막아 기수와 경주마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인 장치"라고 말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해 캐나다 농무부 주관 고난이도 도핑 능력검증시험(CPMA PT)의 정량평가 부분에서 참가 기관 중 정확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도핑검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