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한 남성이 6000개의 바비인형을 포함해 9000개의 인형들을 수집해 화제다.
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싱가폴에 거주하는 젠양(33)은 20년간 수천개의 인형들을 모았다.
그의 전시품을 보면 1960년대 초반부터 최신까지 판매된 바비인형을 비롯해 오사마 빈 라덴, 사담 후세인, 엘비스 프레슬리, 숀 코네리 등 세계 유명인의 미니어처 인형까지 모여있다.
그는 "13세부터 인형들을 수집했지만 본격적으로 모으게 된 것은 직업을 갖고나서 부터"라며 "지금까지 약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를 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별난 취미 때문에 여자친구들과 헤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형들로 꽉 차 더 이상 전시할 공간이 없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옆집을 사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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