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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피의자 윤모씨의 전 남편인 영남제분 류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윤씨는 사위 김모 판사의 이종사촌 여동생인 여대생 하모(당시 22)씨가 자신의 사위와 불륜관계라고 의심, 하씨에 대해 납치와 청부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윤씨는 2007년부터 유방암, 파킨슨병, 안과 질환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연장해오며 호화 병실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교수와 함께 윤씨를 진료한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20여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고, 부산에 있는 영남제분 본사 및 류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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