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발효명가 샘표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 참가하여 한국의 전통 장(醬) 문화와맛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로베르토 페차는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스타 1개를 두 번이나 받은 스타 셰프이다. 그가 운영하는 사포센투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푸드 매거진에서 사르디니아 지방의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샘표는 이번 갈라 디너 식전 행사로 열린 자리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醬)과 발효로 대표되는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소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로베르토 페차는 "한국의 장은 콩으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고 요리의 맛을 색다르게 만들어 주는 아주 훌륭한 소스이다"라고 평하며, "이탈리아 요리에 한국의 장을 접목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식재료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