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텔레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술을 먼저 받고 성공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한 위암환자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치료 중인 환자들 역시 암극복 의지를 다지고, 동시에 암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각종 생활 정보도 들을 수 있다. 특히 텔레멘토링에는 암환자들 뿐만 아니라 간호사, 사회복지사도 함께 참여해 환자의 의료, 심리·사회적 재활에 관한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삼성서울병원 송효석 의료사회복지사는 "미국이나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워낙 지리적 격차가 큰 탓에 일찍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라며 "위암환자들의 삶을 질을 높이고 재활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환자들 역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