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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설 해병대 캠프가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했는데도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에 올라와 있던 업체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JTBC는 19일 "5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해병대캠프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에서 고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측은 정부 조달업체 목록에서 고른 만큼 해당업체를 믿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번 사고가 난 수련원은 정부로부터 캠프 인증을 받지 못한 곳이었지만 버젓이 거래 목록에 올라와 있었던 것.
이에대해 조달청은 "수수료 일정액만 받고 나라장터라는 시스템만 빌려주는 것"이라며 "입찰 참가할 수 있는 자격만 등록해 주는 것으로 거래 업체 등록 절차에 통상 인증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공인된 장터면서도 이와 관련된 알림 경고문구나 설명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