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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새는 싼타페' 결국 뒤늦은 무상수리 결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18:08 | 최종수정 2013-07-18 18:08



현대차가 바닥에서 물이 들어오는 싼타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돼 왔던 누수현상에 대해 무상수리 조치를 결정했다.

지난 16일 현대차는 싼타페에 누수현상이 발견돼 무상수리 하기로 했다며 문제의 원인으로는 차량 이음새 부위의 실리콘 처리과정에서 조립상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간 수없이 제기돼 왔던 차 바닥쪽 물이 들어오는 현상은 본격적 장마철을 맞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대 측은 차량의 구조적 결함이나 조립라인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정식 리콜에 이르는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문제가 된 싼타페는 그동안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트렁크 안쪽부터 물이 새어 들어와 일명 '싼타배'라고 불리울 만큼 누수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동호회 회원들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 대부분에서 이런 누수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현대차의 무상수리 조치로 누수현상을 겪은 적이 있는 싼타페 차주는 2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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