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LTE-A' 가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로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 (GSA, 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는 16일(영국 기준) 발간한 정규 보고서 'Evolution to LTE Report(LTE로의 진화 보고서)'에서 SK 텔레콤이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음을 확인했다.
SK텔레콤 ? 퀄컴 ?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이 퀄컴 칩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단말을 통해 LTE-A통신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업이 아닌 공신력이 있는 단체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언급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성공은 LTE 도입 시점부터 LTE-A로의 최단기간 진화를 염두에 두고 핵심기술 개발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SK텔레콤은 세계 무선통신의 분야의 프런티어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SK텔레콤은 1996년 CDMA(2G)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를 열었고, 2000년 CDMA2000 1X와 2002년 CDMA2000 1x EV-DO도 세계 최초로 도입해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시대를 개척했다.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HSDPA기술을 3G WCDMA망에서 휴대전화 기반으로 상용화해 본격적인 무선 데이터 통신 시대를 열였고, 2011년에는 4세대 이동통신 LTE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2012년 7월 멀티캐리어(MC)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데 이어 6월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초고속 무선데이터 시대를 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